광주의 진실 알린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5-14 12:00:00 수정 2007-05-14 12:00:00 조회수 1

◀ANC▶

5.18 27주년을 앞두고

국립 5.18 묘지에 추모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 추모관에는 희생된 열사들을 추모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이 담겼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VCR▶



광주의 허름한 구멍가게에서 흘러 나오는

방송은,

80년 5월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해

줍니다.



효과 4초



22일에 멈춰선 시계



매일 태엽을 감아야 움직였던 시계는,

주인의 죽음으로

27년전에 멈춰선 그대로입니다



그 하루전에는 계엄군의 집단 발포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시체를 감았던 비닐과 피묻은 태극기 ,



5월의 비극을 담은 유물들은

참배객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INT▶



구 묘역에서 지금의 5.18 국립 묘지로

이장하면서

판 무덤을 그대로 재현한 매장 재현관입니다.



당시 고교 2학년이였던

김 부열 열사의 시신으로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두개골이

부서져있습니다



그런데 재현된 매장지에 싹이 돋아났습니다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희생된 영혼이

새싹으로 부활된 것으로

같은 다고 말했습니다.



◀INT▶



광주 항쟁 열흘동안의 기록과 유물들,



추모의 촛불을 띄우는 시민들.



5.18 추모관은, 현재 사람들에게

과거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일깨우는 장으로

꾸며 졌습니다.



◀INT▶



"역사의 진실을 확인하고 기억하는 것부터"

추모와 계승이 시작된다는

추모관 입구의 글처럼



추모관은 기억과 계승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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