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18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이
5월 정신과 가치를 배우고,
또 실천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자원봉사입니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숨은 일꾼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윤근수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5.18 기념재단에서 자원활동가로 일하고 있는
오미옥씨.
지난 2003년 자원 활동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4년째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친구 따라 강남가는 심정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일이 돼 버렸습니다.
(인터뷰-오미옥)
기념재단에는 오씨같은 활동가가
백명정도 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통역에 행사 기획까지...
이들의 손이 거치지 않는 일이 없습니다.
강당에 모인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5.18 연구소에서 봉사를 하겠다며
자원한 학생들입니다.
(인터뷰-윤미라)
-활동하고 체험하면 5.18을 잘 알게 될 것 같아
(인터뷰-박정수)
-내가 많이 알아서 다른 지역 사람에게 알리려
무슨 특별한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닌데
올해 첫 모집에 80명이 지원했습니다.
(인터뷰-신종화박사)
-앞으로는 과거 되돌아보기 안된다. 학생들의 눈 높이에 맞춰야한다.
5.18 민중항쟁이 일어난지 벌써 27년,
그래서
항쟁을 기억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5.18 자원봉사는
생활 속에서 5월 정신을 되살리고 실천하는 길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