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25 동란 중에 전사한 호국 영령들의
유해를 발굴하는 작업이
광주와 전남 지역 3곳에서 시작됐습니다.
특히, 영광 지역은 경찰 전사자들에 대한
최초의 발굴 작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불갑산 기슭에 자리잡은 한 야산.
겉흙을 걷어내자 정강이 뼈로 보이는 유해가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50년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허리 장신구도 유해와 함께 나왔습니다
(스탠드 업)
발굴된 유해는 6.25 당시 이곳까지 남하한
북한군과 싸우다 전사한 경찰로 추정됩니다.
불갑산 기슭은 1950년 7월,
완도와 보성 지역 경찰관 250여명이
서울로 가기 위해 집결했다
북한군 6사단과 교전해
40여명이 전사했던 곳입니다.
(인터뷰) 오몽룡 (유족)
화순과 보성에서도 6.25 전쟁중에 전사한
장병들의 유해를 찾아내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한달동안 발굴 작업을 벌여
유전자 확인을 거쳐 유가족을 찾은 뒤
유해를 국립 묘지에 안장할 예정입니다.
또,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국군 장병이
매장된 곳으로 확인된 20여곳에 대해서도
곧 발굴 작업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이용석 중령(국방부 유해 발굴단)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호국 영령들의 유해가
땅 속에 묻힌 지 60여년 만에
유가족과 나라의 품에 안길수 있게 됏습니다
MBC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