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학술상 수상자이자
5.18 국제학술대회 강연자로 오늘 광주에 온
미 시카고대 브루스 커밍스 교수는
전두환 정권이
군부의 정권장악을 지지하거나 묵인하는 대가로
미국의 여러 학자들에게
자문료 형식의 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커밍스 교수는 또,
광주 5.18이 일어나게 된 데는
미국의 묵인과 개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를 밝혀줄 미국 정부의 비밀문서를
해제시켜 연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얘기를 들어보시죠.
+ 인터뷰
"제 친구가 전두환 시절, 회의차 한국에 왔었는
데 당시 전두환정권이 봉투에 만달러를 넣어서
줬었다고 해요. 아무런 대가 없이. 단지 서울
방문의 대가로, 교수로서는 상당히 많은 돈을
준 것이죠.
그 친구가 내게 이런 말을 했어요. 미국의 많은
사람들이 이 정권으로부터 이렇게 돈을 받고 있
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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