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북이 반세기만에 열차로 이어지던 날
북한이 고향인 실향민들은
죽기 전에 통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시민들도 통일의 물꼬가
더 빨리 터지기를 기대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 합니다.
◀VCR▶
56년 동안 멈췄던 남.북 열차가 운행되는
역사적인 순간.
때맞춰 광주에서는,
북이 고향인 이북 5도 실향민들이 모였습니다.
올해 68살의 김 인성 할머니.
1.4후퇴때 평양에서 내려 온 김 할머니는,
남북열차가 시험운행된 오늘
유달리 고향생각이 간절해 졌습니다.
평양에 남겨진 부모 소식이 궁금하고
형제들이 보고싶어 하루빨리
남북열차에 몸을 싣고 싶습니다.
◀INT▶
함경남도가 고향인 박 선창 할아버지도,
통일이 앞당겨지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INT▶
반세기만에 휴전선을 넘어 남.북이 이어진
모습을 지켜본 시민들도
통일에 물꼬가 더 빨리 터지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1회성 행사로 그쳐서는 안된다며
은근히 조바심도 내비쳤습니다.
◀INT▶
특히,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하고 잇는 단체는
더욱 활발하게 사업을 펼칠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물류비용이 크게 줄어들것이라며
환영햇습니다
◀INT▶
5.18 27주년을 하루 앞두고 이어진
남과 북
5월 정신이 통일로 승화되는
밝은 조짐이 되고 있습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