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18 민중항쟁 기념일은 지났지만
주말인 오늘과 휴일인 내일도
추모 행사가 계속됩니다.
광주 금남로나 5.18 묘지에
가족과 함께
나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1980년에는 태어나지도 않았을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제가
오늘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열립니다.
5.18 청소년 문화제인 레드 페스타.
민주와 인권,평화와 나눔 등
5월이 담고 있는 가치들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풀어낼 예정입니다.
저녁에는 락 페스티벌도 열립니다.
레드 페스타가 세대를 뛰어 넘는다면
'버마를 기억하는 날'은
공간을 뛰어넘는 기념행사입니다.
반민주적, 반인권적 상황에 놓여있는
아시아 국가들과
연대하자는 뜻에서 마련된 행사로
버마 출신의 이주 노동자와 유학생들이
광주시민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5.18 기념공원에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5.18을 주제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어린 학생들의 눈으로 바라 본 5.18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5.18 국제 학술대회는 오늘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토론에 참가했던 석학들이
5.18과 민주주의,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집단 토론을 할 예정입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국립 5.18 묘지에서
전국 휘호대회가 열리고,
무등경기장과 옛 전남도청 사이에서는
택시기사들의 차량 시위가 재연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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