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YS 5.18 묘지 온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5-21 12:00:00 수정 2007-05-21 12:00:00 조회수 1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합니다.



김 전 대통령을 초청한 5월 단체들은

5.18 민중항쟁이

역사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한데 대해

뒤늦게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초청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이펙트 1993년 시위 장면----



김영삼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1993년 광주에 왔지만

시위대에 가로막혀

5.18 묘지를 참배하지는 못했습니다.



--당시 리포트 내용(배승수기자)---



이후로도 김 전 대통령은

5.18 묘지를 참배하지 못했고,

퇴임 이후로는

광주에 오지도 못했습니다.



그런 김 전 대통령이

내일 광주를 방문해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합니다.



5.18 기념재단과,

유족회와 부상자회 등 5월 단체의

초청에 따른 것입니다.



김 전 대통령을 초청한 단체들은

재임 기간의 노력에

뒤늦게나마 감사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정수만 유족회장)

-그 분이 특별법 만들고,전*노 법정에 세웠다



또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진보단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진보연대 사무처장)

-YS의 공이 아니라 10년 투쟁의 성과다.



10여년만의 방문과 참배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 전 대통령이

어떤 행보로

어떤 자취를 남기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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