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7일 용의차량을 검문하다 순직한
경찰관의 영결식이 치러졌습니다.
순직한 경찰관에겐
훈장과 함께 1계급 특진이 추서됐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오열하는 아주머니
눈시울이 붉어진 여경
아들 그리고 동료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17일 용의차량을 검문하다 순직한
고 김정한 경사의 영결식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장등 동료경찰과 유족 그리고
친지 등 50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들은 얼마전까지 형제처럼 지내던
동료의 죽음이 믿기지 않습니다.
(인터뷰)주용주 경사/ 동료 경관
아직 내마음 속에 살아있어요
(인터뷰)박영남 경사/ 동료 경관
다시 태어나도 동료로 일하고 싶습니다
고 김 경사는 지난 17일
절도 용의자 26살 최모씨의 차량을 검문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갑자기 도주하는 최씨의
차에 받혔습니다.
(인터뷰)박병호 경사/화순경찰서 강력팀
"하늘로 굉장히 많이 솟았데요.. 그 경찰관이..쭈욱 솟아가지고.. 떨어진거에요.. 그래서 저기서 머리를 다쳐가지고..."
김 경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후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영결식이 끝난 뒤 김 경사의 유해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으며
훈장과 함께 1계급 특진 추서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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