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늘고
경기지표가 살아나고 있다고 하는데
서민들의 팍팍한 삶은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기름값이 너무 오른데다
금리와 공공요금들이 죄다 올라 버렸기
때문입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 합니다.
◀VCR▶
40대 중반의 이 가정 주부는,
주택 대출금 이자를 상환하라는
문자 메세지를 받고 걱정이 큽니다
주택 대출 금리가
연 5%대에서 7.38%까지 올라
한달에 이자 부담이 5만원이 더 늘었습니다.
이 주부의 월 수입은 250여만원
이 가운데 이자로 나간 돈이 40여만원
두명의 자녀 사교육비로 100여만원
수입의 절반 이상이
이자와 아이들 교육비로 나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교통요금과 공공요금이 줄줄이 올라
나머지 100여만원으로
아무리 절약을 해도
대출금 갚을 일은 더 막막해지고 있습니다
◀INT▶
여기에다 치솟는 기름값은
서민 가계에 보통 부담을 주는게 아닙니다
기름값을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카드 할인 혜택이 많은
주유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INT▶
하지만 이마저도 다음달부터는 할인혜택을
더 못보게 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카드사들의 주유 카드 과당 할인 경쟁을 자제할 것을 권고해
할인폭이 지금보다 많게는 50%나
줄어들게 된 겁니다
경제지표는 살아나고 있다는데
서민들의 생활은 여전히 팍팍하기만 하고
생활비를 한푼이라도 줄이려는 노력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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