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암울한 전남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5-22 12:00:00 수정 2007-05-22 12:00:00 조회수 0

(앵커)

통계청이 오는 2030년의 인구 예측을 내놨는데

전남의 앞길이 너무 어둡게 나타났습니다.



2030년이 되면

전남 인구는 백삼십만명까지 떨어지고

고령화가 심해서

젊은이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이미 인구 2백만명선이 무너진 전남.



앞으로의 인구 예측은

전남의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C.G)

통계청은 전남의 인구가

2020년까지 간신히 백오십만명을 유지하다

2030년에는

134만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젊은층이 지속적으로 수도권으로 떠나고,

1.3%선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측되는 출산율

때문입니다.



(C.G)

이같은 현상은 급격한 노령화로 이어져

전남은 2010년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2030년에는

노년층이 32%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반면 18세 이상 생산가능 인구는

2010년 64%에서 2030년에는 57%까지 떨어져

생산 가능 인구 2명이

고령 인구 1명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14세 이하의 유소년 비율도

2005년 18.8%에서

25년뒤에는 10.3%까지 떨어지고

학생수도 38만명에서

14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결혼 적령기 여성 백명당 남성은

120.5명으로 나타나 현재보다

짝 찾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의 경우도 사정이 비슷해 2015년을

정점으로 인구가 줄어들어

2030년에는 139만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리고 광주와 전남 지역 여성들의

기대 수명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지만

남성들의 기대 수명은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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