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최희섭 효과 구름 관중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5-22 12:00:00 수정 2007-05-22 12:00:00 조회수 1


< 앵커 >

최희섭 선수가
야구장에 구름 관중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어제 광주 무등경기장엔 오랜만에
힘찬 함성과 파도타기 응원이 펼쳐졌고

기아와 롯데는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로 화답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어제 밤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 ...

꽉 들어찬 관중들이
트레이드 마크인 파도타기 응원을 펼칩니다.

'최희섭'을 연호하는 함성도 끊이질 않습니다.

< 인터뷰 : 관중 >

< 인터뷰 : 관중 >

어제 광주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모두 8천 여 명

올해 평일 평균 관중이 3천 5백 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두 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지난 주말 잠실구장 만원 사례에 이어
최희섭 효과를 그대로 보여준 것입니다.

최 선수는 그러나 아직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 적응이 안된 듯..

삼진 아웃 두개와 내야 플라이 등
네번 타석에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세번째 타석에선
1루수 쪽 잘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이대호의 호수비에 막혀 범타로 그쳤습니다.

< 인터뷰 : 관중 >

양 팀은 그러나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7회까진 기아가 4대 0으로 앞서갔지만
8회 대거 7점을 내주며
역전패의 위기에 몰렸지만
8회 석점을 만회해 동점을 만들어 연장에
들어갔습니다.

기아는
12초 롯데에 2점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12회 말 공격에서
4안타로 2점을 뽑은 뒤
이종범의 끝내기 몸에 맞는 볼로
10대 9 재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야구 경기장에 막 피어오르는 최희섭 효과에
양 팀은 팬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재밌는 경기를 펼친 하루였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최 선수가 그를 응원하는 관중에게...
얼마나 빨리 시원스런
홈런포를 선사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