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원)가계 대출과 금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5-23 12:00:00 수정 2007-05-23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 전남도 지난해

주택을 담보로 한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금리 인상으로

가계뿐만 아니라 소비경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됐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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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동산 열풍을 타고

광주 전남도 주택관련 가계대출이

부쩍 늘었습니다



한국은행 광주 전남본부에 따르면

가계 대출은 최근 7년동안 연평균

8천 3백억원이었으나

지난해는 1조를 넘어섰습니다



가계 대출의 84%는

집을 마련하는데에 들어갔습니다



진월지구와 남악신도시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아파트 공급이

이전보다 40% 정도 늘어나고

부동산 열기가 일면서

빚을 집을 산 사람이 많아진 것입니다



올해는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금리도 오르고 부동산 세금이 많아지면서

1사분기 가계대출이 819억원으로

지난해 30%에도 미치지 못할만큼,

줄었습니다



기존에 집을 맡기고 대출을 받은 가계는

2년사이 금리가 2% 가까이 올랐고

그것도 대부분 변동금리여서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대부분 변동금리여서 가계에 부담이 클듯"



주택 담보 대출의 상환방식을 보면

70% 이상이 기간이 다되면 갚는 걸로 돼 있어

그 사이 비싼 이자를 걸머져야 합니다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크게 늘어나

이자는 더 부담스러워지게 됐습니다



다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때문에

건당 대출 규모가 작아

연체율은 0.5%로 전국 평균 0.8%보다 낮습니다



이자가 오르면 가계는 소비를 줄이게 되고

그래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 온 겁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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