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모내기 빨라진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5-24 12:00:00 수정 2007-05-24 12:00:00 조회수 2

◀ANC▶

더 많은 쌀 수확을 원하는 농민들이

모내기를 서두르면서

해마다 모내기 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빠른 모내기는

미질을 떨어뜨려

수입쌀과의 경쟁력에서 밀릴 우려가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못물이 찰랑거리는 들판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아닌데도

서둘러 모를 심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여수지역에서만 벌써

30% 가까운 벼논에서 모내기를 마쳤습니다.



예년보다 10여일 정도 빠른것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빨리 무더워진것도 원인이지만

농민들이 이모작이나 더 많은 쌀 수확을 위해

모내기를 서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앙기 등 농기계 소유자들이

여름철을 피해 이달에

기계 사용을 집중시키는것도

모내기가 빨라지는 주된 원인입니다.

◀INT▶

(S/U)하지만

모내기를 너무 빨리 서두르다 보면

벼 이삭이 빨리 패

미질이 떨어질 우려가 높습니다.



더욱이 생육기간이 길어져

비료나 농약 사용량도 늘어납니다.



이러다보면 맛 좋은 쌀을 생산하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어 수입쌀과의

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친환경 농법으로

다수확 보다는 고품질의 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요즘.



적기 모내기도

수입쌀의 파고를 넘어

가격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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