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부모들은 자녀가 키가 적으면
자녀들보다 더 걱정을 합니다
그래서 키크는데 좋다는 약이나
여러가지 치료 요법에 관심이 많은데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저신장이란 또래들보다
평균키가 10센티미터 가량이 작거나
백명 가운데 작은 정도가
3번째 안에 드는 경우,
또는 매년 자라는 키가
4센티미터 이하인 경우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다고 부모들이
키 크는 약을 무조건 먹이면
자칫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영양제나 보약제인
이런 약들에 대한 의학적인 효과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변비나 요로 결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반면 성장호르몬 주사는
유일하게 효과가 인정된
저신장 치료 방법입니다
치료 뒤 일년에 많게는
10센티미터까지 크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인터뷰)김찬종 교수/소아과 전문의
"성장 인자와 혈당 변화를 정기적으로 감시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변화가 있는 경우에 중단을 해 주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인
사춘기 이전의 초등학생 때가 가장 좋습니다
특히 여자 아이들의 경우
초경이 일찍 시작되면 2-3년 뒤에
성장판이 닫히기 때문에 성인키가 작게 됩니다
심지어 부모에게 물려받은 성장 능력보다
10센티미터가 덜 자라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성조숙증인지 여부를 진단한 뒤
사춘기를 지연시키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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