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에 취약(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5-26 12:00:00 수정 2007-05-26 12:00:00 조회수 0

(앵커)

어제 사고가 난 지리산 도로는

대형 차량에는

특히 위험한 곳이지만

안전 장치는 부족합니다.



경찰은 이틀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구불 구불 휘어지고 경사진 도로를

차량들이

조심스럽게 달리고 있습니다.



하루 전에 사고가 난 곳이지만

주말을 맞아

오늘도 관광버스들이 계속 오가고 있습니다.



백개에 이르는 커브 때문에

도로 곳곳에는

저속 운행을 당부하는 경고 문구가 붙어있고,

방호벽과 가드레일도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가드레일의 높이는

관광버스처럼 차체가 높고 무거운 차량을

견디기 힘들어 보입니다.



어제 사고가 난 버스 역시

가드레일을 뚫고

낭떠러지로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도로교통 안전관리공단의

협조를 받아

도로 구조나

안전 시설에 문제는 없었는지 조사했습니다.



(인터뷰-홍순석 연구원)



또 차량의 제동 장치가 고장났는지

아니면, 정비 불량이나 과속 때문에

사고가 난 건지 밝히기 위해

국과수의 정밀 감정을 받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경찰은 이와함께 사고 버스의 운전자가

언덕 쪽이 아니라

낭떠러지 쪽으로 차를 운전한 점으로 미뤄

과실이 있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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