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수습 난항-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5-28 12:00:00 수정 2007-05-28 12:00:00 조회수 0

◀ANC▶

지리산 버스추락사고로

숨진 학생들의 장례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보상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서인데

유족들과 대책위가 아직

장례 협의조차 못하고 잇습니다



최우식 기지가 보도합니다.

◀VCR▶

버스추락사고로 숨진 학생들의 영결식이

3일장을 넘겨 5일장도 어려워졌습니다.



유족들의 슬픔은 깊어가지만,

아직까지 장례절차가

협의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수습대책위원회가 만들어져

두세 차례 유족들을 만났지만,

보상문제 협의나 재발방지 약속에는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유족들은 대책위원회측이

학교와 교회, 시청, 교육청등이 나서서

모금운동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전하자,

보상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습니다.



책임을 통감해야 할 재단측은 빠지고

피해자인 지역사회와 학생들이

성금을 낸다는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또, 대책위원회도 무성의하다는 주장입니다.

◀INT▶

대책위원회는

원만한 사고수습과 유가족 위로가 목적인 만큼

보상 협의도 중요하지만,

늦어지고 있는 장례절차협의에도

적극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유족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힘든

재단측의 상황이

현재로선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INT▶

사고의 당사자인 버스회사가

정작 대책위원회에서 빠져 있고,

숨진 학생들의 장례절차가

보상문제에 부딪혀 기약없이 미뤄지면서

사고 수습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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