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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에 아파트가 남아 도는
가운데 최근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지역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송기희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VCR▶
이 건설사는 지난주 광주 수완지구에
천7백여가구를 2차로 분양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서울의 한 건설업체도
어등산 지구에 570여 가구를
신규 분양했습니다.
여기에 주공이 진월택지개발 지구
국민임대아파트 739세대를 포함해
앞으로 2천9백여세대를 분양합니다.
또 광주 학동에 천 2백여세대 등
재개발 아파트분양이 잇따릅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9월 이전에
광주에서 드러난 것만 8천여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INT▶
문제는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데도
아파트 분양은 줄을 잇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 광주지역의 미분양아파트는 8천여세대 .
여기에 분양율을 넉넉 잡아 50%로 보면
결국 올해안에 미분양 아파트는
만 세대가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예상에도 불구하고 왜 아파트 분양은
계속되는 걸까
먼저, 건설사들의 생존 문제입니다
사업을 계속하지 않으면
은행에서 대출금을 회수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률을 부풀린다는 의혹도 분양율이 낮다고 소문이 나게 되면
금융권의 도움을 받기가 어려워
그렇게 한다는 지적입니다
문제는 봇물 분양이 머잖아 지역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기존 아파트 값이 떨어져
재산 피해를 입게 되고
건설사들은 자금난에 허덕일 거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미분양 속의 아파트 분양 봇물
그 끝이 어디가 될지
늘어나는 분양 물량만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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