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통일 쌀 모내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5-30 12:00:00 수정 2007-05-30 12:00:00 조회수 0

(앵커)

남북 장관급 회담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는 북 동포를 돕기 위한

통일쌀 모내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펙트)



이맘때면 농촌 들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 같지만

지금 모내기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올 가을 여기서 수확되는 쌀은

모두 북녘 동포에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사서 줬던 쌀과는 달리 지역민이 직접 길러서 보낸다는 점에서

지역민의 땀과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장영진 공동집행위원장

/통일쌀가꾸기 광주전남운동본부

"또 커다란 의미에서 우리 남과 북이 통일되는 하나의 시작의 단초로써 만들어 보자는 약속들을 했기 때문에 더 큰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지금까지 마련된

통일쌀 경작지는 모두 8만 천여평.



올해 30만평이 목표입니다



목표대로 30만평이 확보돼 모내기를 하게 되면

오는 11월 490톤 가량의 쌀을

북에 보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30만평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스탠드업)

"통일 쌀 가꾸기에는 기부도 가능합니다.

정성을 보탠 기부자들에게는 벼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기부는 ARS나 은행계좌로 가능하며

각 시군 농민회와 통일쌀 가꾸기 운동본부로

직접 연락해도 됩니다



북에는 식량난을 줄이고

우리 농촌에는 희망을 줄 통일쌀 가꾸기는

남북 상생과 교류에 또하나의 물꼬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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