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갈수록 흡연자들의 설곳이 줄어들고 잇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사람들에게
담배는 버릴 수 없는 기호품입니다.
나름대로의 이유
박용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공항 한쪽 구석에서 유리창에 갖혀
담배를 피우고
건물 밖 테라스로 내쫓겨서도
담배를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사실 금연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왜 일까?
일단 대부분이 스트레스 해소를 듭니다.
(인터뷰)전용문
"담배를 피움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을 느끼기도 하고"
(인터뷰)강경구
"스트레스가 쌓일 때 담배를 안피우면 불안하고"
또 젊은 층들의 경우
아직 몸에 이상을 못 느껴서,
또 여성들의 경우엔
몸무게가 갑자기 느는 경험도 금연의
걸림돌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이재민
"이상을 못 느껴서 이직은 담배를 끊을 생각은 하지 않고"
(인터뷰)여성흡연자
"대부분 사람들이 담배 끊으면 살이 찐다는 것
을 거의 알고 있어요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하지만 전문가들은 모두 이유가 안된다고
말합니다.
일단 담배가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 피하기보다는
차라리 근본 원인을 제거하라고 말합니다.
또 당장의 건강보다는 10년 후의 건강을
챙길 것을 권합니다.
(인터뷰)신승옥 금연상담사/ 광주 광산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건강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데
5년후의 암 발병률을 반으로 불이려면
지금부터 예방을 해야합니다
또 살이 찌는 현상도 담배 대신 군것질을
많이 하기 때문일뿐 담배가 살을 빼는 효과는
없다고 말합니다.
당장 오늘만 보고 살것이 아니라면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는 끊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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