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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미술사를 발전시킨 일본 유학파
작가들의 자화상이 선보이고,
광주의 5월 정신을 인물 중심으로
풀어내는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뜻깊은 2개의 전시를
송 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VCR▶
일제시대 동경으로 유학을 떠난
미술학도 45명의 자화상이, 광주의 한 갤러리에
전시됐습니다.
한국 최초로 일본에 건너가 동경미대 서양학과에 입학한 춘곡 고 희동 선생.
호남 최초의 서양화가인 김 홍식을 시작으로
한국 인상파의 선구자인 오 지호 화백이 그린
자화상도 선보입니다.
갓을 쓰고 그린 자화상이나 작품에 한글로
이름을 새기는등 암울한 상황에서 민족정신을
담은 흔적도 보입니다.
일본에서 입수한 슬라이드를 인화한것으로
실제 자화상을 모국에서 만날수 있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INT▶
서 기문 작가는, 광주정신이 나아갈 방향을
인물화 중심으로 화폭에 풀어 냈습니다.
한글 자원봉사를 하는 선생님과
단편영화 제작에 열중하는 젊은 친구들등등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광주의 5월 정신은 비판정신을
빼놓을수 없다며, 현대 자본주의를 신랄하게
꼬집습니다.
◀INT▶
작가는, 투쟁의 도시 광주가 공부하는 도시,
인권을 존중하는 도시,
예술을 사랑하는 도시로 나가길 바라는
광주 정신을 작가의 시선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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