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무농약 수박 재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01 12:00:00 수정 2007-06-01 12:00:00 조회수 2

(앵커)

미생물을 이용해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수박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재배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수박 뿐만아니라 다양한 작목에도

적용할 수 있어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토양 미생물을 이용해

수박을 재배하는 시설 하우스 단지입니다.



기존 농법에 비해 줄기의 두께가

35% 이상 두꺼워졌고,

잿빛 곰팡이병과 덩굴마름병 피해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당도 역시 일반 수박보다 훨씬 높은

15브릭스 이상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농민.



비결은 슈도모나스라는 미생물에 있었습니다.



전남대학교 김영철 교수팀은

수박을 밭에 옮겨 심은 뒤

2주에 한 번씩 슈도모나스를 이용한

예방제를 땅 속에 공급했습니다.



그 결과 10주 후부터는

줄기가 두꺼워졌고, 수확기까지

건강한 상태가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예방주사가

인체의 항체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처럼

슈도모나스가 면역력을 높여 병해충을 억제해

수박의 품질을 높여준 것입니다.



(인터뷰) 김영철 교수



이 같은 무농약 재배 기술은

쌀이나 배, 딸기등

20여개 작목에도 적용할 수 있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