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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작물로 인식된 녹차가
웰빙 바람을 타고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16년간 9배나 늘었는데
문제는 수입 중국산이고 합니다.
농민들이 이제는 스스로 재배면적 조절과
명품화를 통해 경쟁력을 찾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순천시 송광면 후곡마을,
이곳 녹차재배 농민들은
지난해 생잎의 출하를 포기했습니다.
중국산 수입 녹차의 재고량이 늘어난데다,
지리적 표시제 등록으로 보성지역 가공공장에 납품할 수 없는게 원인이었습니다.
한 차례 파동이후 농민들은
생산량 조절의 필요성을 깨닫게 됐습니다.
◀INT▶
국내 녹차 시장의 36%를 차지하는 보성 녹차,
대표 브랜드화는 물론 관광상품으로도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계단형 재래식 농법을 탈피해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평지재배나
고품질 녹차생산을 위한
차광막 재배법 등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INT▶
국내 녹차시장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시중유통 티백의 경우
원료의 80%이상이 중국산입니다.
지난해에만 3천톤이상 수입됐습니다.
지난 16년간 9배나 재배면적이 늘어나 빚어진
녹차 과잉생산 논란도 사실은 중국산이
문제인 셈입니다.
◀INT▶
경제작물로 주목받으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녹차재배는
이제 밀려드는 중국산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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