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해외 체험학습 논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04 12:00:00 수정 2007-06-04 12:00:00 조회수 0

◀ANC▶

초등학생들이 수십여만원을 내고 해외로

현장체험학습을 가는것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렸을때부터 견문을 넓힌다는 것이 이유인데

학부모들의 부담은 만만치 않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6학년 교실이 텅 비어있습니다.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s/u 현장체험학습 학교 출발시간이 새벽 3시로

잡혀 있다보니 학생들은 학교 교생 관사에서

잠을 잤습니다.



학생 1인당 낸 현장체험학습 경비는 73만 5천원



이 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총 경비만 5천 4백여만원에 이릅니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마련했고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80% 이상 동의를

얻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SYN▶ 학교관계자

//글로벌 시대에 눈을 세계로 돌리고 교육

과정에 일본에 대한 문화들을 접하기 때문에.//



그러나 형편이 좋치 않은 일부 학부모들에게는

비용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SYN▶ 학부모

//부담스럽죠.. 아이들이 친구들 다 가는데

자기 혼자만 안가면.. 그래서 부모들이 마지

못해서..(보내죠..)//



학교측은 경비가 부담스럽다는 여론이 일자

지난해부터 매달 돈을 분할 납부하도록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가운데 이 학교 5학년 학생들은 오는 7일

32만원을 내고 금강산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떠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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