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올해 농사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병충해 밀도가 예년보다 높게 나타나고
지난해에는 보이지 않던
해충까지 눈에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7백여평의 비닐하우스내에서
방울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한 농가
수확기를 앞두고
토마토 잎이 하얗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미처 자라지 못한 토마토는
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습니다.
원인은 고온 건조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흰가루병.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하우스단지내에 병충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체 잎이 누렇게 타들어가
토마토 성장을 둔화시키는
잎굴파리병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S/U)농민들은 병충해 방제를 위해
약제 살포를 하려해도
비싼 약제 비용 대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INT▶
올해 벼 농사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찍 모내기를 끝낸 논의 경우
여수지역에서만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애멸구가 지난해보다
배이상 늘어난 80여마리나 채집됐습니다.
조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장마가 시작되는 이달말부터
그 어느해보다 피해가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INT▶
때이른 무더위로
병충해가 기승을 부리면서
벌써부터 적절한 병충해 방제가
풍년농사의 선행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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