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심 학교는 보통 나무가 적어서
삭막한 경우가 많죠.
그런데 나무와 꽃을 잘 가꾸어서
학교가 바로 자연 체험 학습장이 되도록
꾸며 놓은 곳이 있다고 합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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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의 한 초등학교,
멀리서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아주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학교 건물 앞 화단이 이름을 쉬 앞수 없는
나무와 꽃들로 가득합니다.
가구를 칠하는데 염료로 사용하고
관상가치가 높다는 두릅나무과의 황칠나무.
석류풀과의 사철 채송화,
이름도 생소한 꿩의 다리, 산기슭의 풀밭에서
자란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인텨뷰
100여종의 나무와 80 여종의 화초가 저마다
표찰을 달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책에서 배운 식물을 바로 학교에서
눈으로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텨뷰
이학교가 온통 나무와 화초로 가득차게 된데는과학 교육을 전공한 교장 선생님의 힘이
큽니다.
인텨뷰
활짝 핀 꽃으로 화사한 이 학교는
식물 종류가 2백여종이 넘습니다.
학교 곳곳에 마련된 꽃화분만 천 여개.
말그대로 꽃밭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1인 1화분 가꾸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 학교는 교실마다 창가에
작은 화분들이 즐비합니다.
인텨뷰
이 학교가 나무와 꽃나무를 가꾸게 된 것 역시
자연 체험 학습을 위한 것입니다.
인텨뷰
나무와 꽃이 가득한 학교의 아이들.
활짝핀 꽃만큼이나 표정이 밝게 느껴집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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