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으로 작목전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08 12:00:00 수정 2007-06-08 12:00:00 조회수 0

◀ANC▶

누에를 먹이기 위해 심었던 뽕나무가

요즘에는 웰빙식품으로 더 인기를 끕니다.



값싼 중국산에 밀려

누에고치 산업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뽕나무 농가들은 작목전환을 통해

새로운 틈새 소득작물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순천시 낙안면의 장영규씨가

뽕나무를 처음 심은 것은 지난 1984년.



20년 이상, 3ha가 넘는 뽕밭에서 딴 뽕잎으로 누에고치를 길렀지만,

이제는 작목 전환을 한지 오랩니다.



값싼 중국산 실크에 밀려

전국적으로 누에고치생산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누에는 계속 키우지만

건강식품으로만 만들어지고, 여기에다

열매와 잎,가지,줄기,뿌리에 이르기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뽕나무의 용도는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농약을 전혀 치지 않는 친환경 오디는

수요가 많아서 공급이 달릴 정도입니다.



새로 심거나 수종 갱신을 하는

뽕나무 품종도 이런 방향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S/U)순천지역에는

현재 50여ha의 뽕나무 밭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대부분의 농가들이 누에고치보다는

오디나 뽕잎을 수확하는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INT▶

순천시에서도 뽕나무 오디를

틈새 소득작목으로 특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INT▶

IMF에 이은 한미FTA까지

우리 농촌은 어려운 여건에 직면하고 있지만,

그 때마다 적절한 변신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아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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