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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 있던 많은 공공기관들이
외곽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생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놓고
관심이 뜨겁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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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농성동의 옛 전남지사 공관이
올 가을 도심속 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돌아옵니다.
한때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뻔 했던 것을
광주시와 시민사회가 녹색공간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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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서구 쌍촌동의
옛 기무부대가
여론의 관심에 올라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기무부대 역시
공원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INT▶임낙평
"공공기관 말고는 녹지 확보 불가능"
기무부대는 특히 80년 5.18 당시
신군부의 폭력성을 상징하고 있는 만큼
사적지로 보존하자는 목소리가 큽니다.
◀INT▶조동범
"5.18 기억하고 있는 장소, 도시적 영향 크다"
가장 큰 문제는 비용입니다.
무상으로 부지를 양여 받지 못할 경우
백 수십억원의 매입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INT▶박인종
"공원지정 관계 ... 재원 문제 검토해야"
◀INT▶임낙평
"광주시, 국회의원..모두 나서서 해결해야"
녹색 쉼터가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구와
막대한 재정 부담 사이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은 무엇인지,
지역민 모두가 고민해야 할 몫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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