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고령농민이 사는 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12 12:00:00 수정 2007-06-12 12:00:00 조회수 0

◀ANC▶

수입 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운 농촌에서

특히 소규모 농사를 짓는 고령 농민들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맞춤형 영농으로 활로를 찾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도쿄에서 차로 두시간 거리인

일본 군마현 간라시의 한 농협 집하장.



이른 아침 65세 이상의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져옵니다.



대도시 유통매장에 설치된 서너평 크기의

이른바 '인숍'에 넣을 농산물로,

농협이 연결해 계약재배한 것들입니다.



대부분 3천평 이하의 농사를 짓는 조합원

천여명은 야채와 과일,꽃 등 백가지가 넘는

작물을 재배합니다.



나이가 많을 수록 일손이 덜가고 수익이 많은 품목을 재배하도록 유도해 고령 농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INT▶다카다 도모히사*농협 관계자*

"비싸고 쉽게 재배하는 작물은 기술 없고

나이 많은 분들이 재배하도록 지도..//



규격 포장을 하지 않아도 되고 다만 약속한

친환경 농산물을 신선하게 공급만 하면 됩니다.



◀INT▶다이쿠하라 *농민*

"일반 도매시장은 규격을 정하지만 인숍에서는

다 섞어서 출하할 수 있어 좋다..///



다품목 소량 생산을 통해 고령 농촌의

생존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이같은 사례는

일본내에서 우수 영농 모델로 뽑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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