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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운 농촌에서
특히 소규모 농사를 짓는 고령 농민들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맞춤형 영농으로 활로를 찾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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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차로 두시간 거리인
일본 군마현 간라시의 한 농협 집하장.
이른 아침 65세 이상의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져옵니다.
대도시 유통매장에 설치된 서너평 크기의
이른바 '인숍'에 넣을 농산물로,
농협이 연결해 계약재배한 것들입니다.
대부분 3천평 이하의 농사를 짓는 조합원
천여명은 야채와 과일,꽃 등 백가지가 넘는
작물을 재배합니다.
나이가 많을 수록 일손이 덜가고 수익이 많은 품목을 재배하도록 유도해 고령 농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INT▶다카다 도모히사*농협 관계자*
"비싸고 쉽게 재배하는 작물은 기술 없고
나이 많은 분들이 재배하도록 지도..//
규격 포장을 하지 않아도 되고 다만 약속한
친환경 농산물을 신선하게 공급만 하면 됩니다.
◀INT▶다이쿠하라 *농민*
"일반 도매시장은 규격을 정하지만 인숍에서는
다 섞어서 출하할 수 있어 좋다..///
다품목 소량 생산을 통해 고령 농촌의
생존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이같은 사례는
일본내에서 우수 영농 모델로 뽑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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