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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퇴직한뒤
영농 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 퇴직자들의 원활한 영농을 위해
자치단체도 기술 전수에 바빠졌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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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만 해도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68살 홍양수씨
홍씨는 퇴직후 노후생활을 고민하다
농촌에서 전원생활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천여평의 밭을 사들여
경작하는 과수 종류만 16가지가 넘습니다.
40년간의 도시생활을 뒤로한 채
농촌에 들어 온 홍씨는
처음에는 낯설고 힘도 들었지만
이제는 전원 생활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생활비용에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장점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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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퇴직후 노후생활을 위해
이처럼 자신의 땅을 사들인뒤
농사일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영농교육은
그래서 항상 인기가 높습니다.
(S/U)작목은 선택했지만
영농기술이 부족한 퇴직자들로서는
전문적인 기술습득에
적극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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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서로간의 영농정보를 교환하고
교육 전수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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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에서만
올해 영농교육을 신청한 퇴직자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백여명.
퇴직후 빠듯한 도심생활을 청산하고
자연과 더불어 농사를 짓는 모습이
이제 우리주위에 새로운
생활패턴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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