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증심사 시설지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13 12:00:00 수정 2007-06-13 12:00:00 조회수 1

< 앵커 >
무등산 증심사 지구의
자연환경 복원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보상 등 일부 문제가 남아 있지만
증심사 일대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날도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산자락을 따라 우후죽순 들어선 음식점과 주택,

30년 넘게 무등산 경관을 해치고
오,폐수로 인한 환경오염까지 낳고 있습니다.

이들 91채의 건물을 철거하고,
증심사 주변 식생을 복원하는 사업이
지난 2001년 시작됐는데
차츰 그 윤곽이 잡히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옮겨 살 이주단지는
택지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다음달 분양 공고와 감정 평가 등을 거쳐
본격적인 건축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금주 공원조성 담당 >
광주시

다음 달에는 버스 회차지와 주차장을
공원구역 밖에 설치하는 공사가 시작되고,
음식점이 옮겨올 상가단지도 착공에 들어갑니다

남은 문제는 거주 형태와 조건이 서로 다른
이주 대상 주민들의 보상 요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마무리 하느냐는 입니다.

< 인터뷰 : 이병주 >
주민대표 공원 위원

광주시는 주민들과 원만한 합의를 거쳐
내년말까진 건물 철거와
친환경적인 식생 복원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지난 72년
무등산의 도립공원 지정 이후에도
골칫거리로 남아 있던 증심사 집단시설지구 ..

늦은 걸음이긴 하지만
한발한발 시민의 품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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