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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9년부터는 해조류에도
로열티가 붙게 됩니다
농작물뿐 아니라 바다에서도 종자 전쟁이
예고되고 있는데
김과 미역 등 토종 신품종 개발은
아직 미흡해서 걱정입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서남해안에 끝없이 펼쳐진 김 양식장.
이곳에서 재배하는 김은
90% 이상이 일본 품종입니다.
아직까지 김같은 해조류는 로열티 지급대상이 아니지만 앞으로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국제식물 신품종 보호동맹 규약에따라
2년뒤부터는 바다식물인 해조류에도 로열티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INT▶장용칠 증식연구과장-8초
*전라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
"육상(농작물)종자에 로열티가 적용되는것처럼
바다식물인 해조류에도 로열티가 적용되는 시대가 2009년부터 열린다"
이른바 바다 종자전쟁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지만 국내 준비상황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입니다.
김과 미역,청각등 50여종의 종묘를 연구하고
있지만 토종 신품종 개발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INT▶강성룡 연구사
*전라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
" (해조류 우량종묘를)인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초연구를 하고있다"
거의 외국산 품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해조류 종묘시장의 규모는 연간 150억원 선.
바다 종자전쟁에서 밀릴 경우,앞으로 매년
최고 백억원의 로열티를 부담해야할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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