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복구 아직?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13 12:00:00 수정 2007-06-13 12:00:00 조회수 0

◀ANC▶

다음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까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곳이 걱정입니다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아서

많은 장마비에 견뎌낼수 있을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도로 가 철조망이 힘없이 무너져 있습니다.



쓰러진 나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고

산비탈의 붉은 흙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금방이라고 비가 오면 쓸려 내려올 기세입니다.



비가 오자 임시로 천을 씌웁니다.



s/u] 이곳은 지난해 태풍 에위니아로

무너져 내린 곳입니다. 1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복구되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는 입었지만 당시 재해지역으로

선정이 안됐기 때문입니다.



◀INT▶

"공사 구간에 포함돼 있어 예산이 안나왔다"



여수시 안산동의 또 다른 태풍 피해 복구 현장,



임시로 흙막음 벽을 세워놨지만

올 여름 집중 호우를 견딜지 의문입니다.



지난달 초에 비로소 복구 공사를 시작해

6개월 뒤에나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INT▶

"국비지원받아 완벽하게 공사하기 위해 늦었다"



여수 연등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집중호우 때 인근 시장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곳입니다.



올해는 연등천 유지 용수 확보 공사로

치워지지 않은 자갈과 바위가

물의 흐름을 막아

범람의 우려가 더욱 높은 실정입니다.



태풍 피해를 입은지

1년이 지나서야 복구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은 지난해의 악몽이 되살아나지는 않을까

불안한 여름을 맞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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