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호텔 등급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14 12:00:00 수정 2007-06-14 12:00:00 조회수 1

(앵커)

그렇다면 호텔등급은 어떻게 매겨지고

왜 특 1급 호텔이 필요한 지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암군 삼호읍에 들어선 한 특급 호텔.



2백개 이상의 객실과 5백 30여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컨벤션 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제 회의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컨벤션 홀은

5개국 동시 통역이 가능해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특 1급호텔로 지정됐습니다.



이처럼 특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관광협회와 호텔협회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로비와 객실, 부대 시설등

9가지를 평가하는 심사에서

특 1급과 특2급은

백점 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특 1급은 이 차이를 뛰어넘기 위해

계획 수립 단계에서 부터 특 2급과

철저히 차별화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웅장한 로비와 국제회의 시설, 그리고

수영장같은 부대 시설이

등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그리고 특 1급 호텔은 국빈급 인사와

기업의 CEO를 주 고객으로 하기 때문에

계획단계에서부터 특 2급 호텔과는 다른

영업 전략이 짜여져야 합니다.



용도 변경과 아파트 건설이라는

특혜까지 주면서 특 1급 호텔을

지으려는 것은

국빈급이나 주요 인사 초청 행사나

굵직한 국제대회를 유치할 숙박시설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광주에 있는 특 2급 호텔들은

객실 점유율이 50%도 안될 정도로

남아돌지만

세계적이고 규모가 큰 행사의

숙박시설은 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광주에 필요한 호텔은 특 1급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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