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농협 찬조금 거둬 말썽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17 12:00:00 수정 2007-06-17 12:00:00 조회수 0

나주의 한 농협이 납품업체로부터

불법 찬조금을 거둬 직원 해외연수 경비에 쓴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나주농협 하나로 마트 직원 40여명이

해외연수를 가면서 납품업체 70여곳으로 부터

5만원에서 20만원씩, 모두 9백여만원의

찬조금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이 경비로 지난달 12일부터 3개조로

나눠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일부 납품업체들이 문제를 제기해

들통났고 자체감사를 통해 담당자를

'주의' 조치한 뒤 쉬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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