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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기존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행정적 지원근거를 만들 계획입니다.
그런데 이 조례는 꼭 필요하긴 하지만
이미 시행중인 자치단체의 사례를 보면
순천시로서는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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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또는 원도심으로도 불리는 기존도심은
도시발달과정에서 뒷전으로 밀려나
시.군마다 활성화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도 2천2년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해 말부터 올 연말까지
기존도심 활성화 기본계획을 용역중에 있으며,
이 용역 결과와 연계해
도심활성화조례의 제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조례는
기존도심에서의 건물 증.개축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2천3년, 전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었고,
익산시와 목포시도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전주시는 건물 개보수 공사비의 30%범위내에서
최대 천만원까지 지급합니다.
그러나 개인에게 직접 지원하다보니
부작용도 많았습니다.
◀INT▶
이 때문에 전주시는 조례 폐지를,
익산시는 시행 보류를 검토 중입니다.
순천시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섣부른 조례 제정보다
기존도심 위주의 집중적인 주거환경개선등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조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말입니다.
◀INT▶
구도심의 활성화는 조례로만 될 일이 아니라,
무엇보다 사회 전체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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