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전남 노동계가
여름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서
지역 경제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건 의료노조가 농성에 들어가는가 하면
금호타이어 노조가
쟁의행위를 결의했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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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전국 보건 의료노조 산하
광주 전남 14개 병원 노조가
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한 투쟁을 알리고
오늘 지부별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보건의료 노조는 나흘동안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의료법 개악 저지와 산별 차원의 파업,
국립대병원 법인화 추진 반대등을 묻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이어 오는 25일 서울로 올라가
국회앞에서 전국규모의 천막농성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투쟁하겠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총파업과 산별 전환을 가결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파업을 할수 있게 됐고
구체적 일정은 내부적으로 조율해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도
한미 자유무역 비준 저지를 위해
26일과 28일, 29일 사흘간 모두 합쳐
10여시간 파업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 삼호중공업과 여수 산업단지 입주기업들도
조만간 여름 투쟁에 나설 전망이어서
노동계의 올 여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지역 산업 현장의 분규로 인해
각 회사별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협력업체들의 경영난이 심해지는등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우려됩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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