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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무더위 탓에
'작은 빨간집 모기' 일명 '일본 뇌염 모기'가 지난해보다 열흘 가까이
일찍 나타났습니다
장마를 앞두고 여름철 방역이
보다 절실합니다
한윤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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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율촌면의 한 축산 농가에
설치한 유문등입니다.
밤 사이 불빛을 보고 수 십 마리의
모기가 몰려들었습니다.
소, 돼지 등 동물의 피를 빨아먹은
작은 빨간집 모기가 사람을 물면
일본 뇌염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매일 모기를 채집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s/u] 지난 4월 23일 여수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이 채집망에서 일본 뇌염 모기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열흘 정도 빨라진 시기입니다.
말라리아를 전염시킬 수 있는
'중국 얼룩 날개 모기'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배가 늘어
한 채집망에서 50여 마리가 잡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와
모기의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잦은 비로 모기 서식지인 웅덩이가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도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INT▶
이번 주부터 무더운 날씨와 함께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름철 모기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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