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F1 특별법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계약서 공개 여부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전라남도는

국회의 계약서 공개 요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무슨 내용이 담겼길래 이러는지 궁금합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F1 대회 운영법인인 카보는

지난주 광주 문화방송에

내용 증명을 보내왔습니다.



MBC가 취재 과정에서

전남 F1 대회의

계약서 일부를 입수했는데,

이때문에 계약이 파기될 수 있다는 겁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을 담고 있길래

F1 계약은

공개돼선 안된다는 것일까?



◀ＩＮＴ▶이근창 변호사 03-38-00

수익도 계약 내용에 의해 좌우되는데 세세히 검증돼야 정책 결정의 현실성이 있지 않나



하지만 국회의 공개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는 특별법을 심의하고 있는

문광위원들에게조차

계약서 한개만 열람시켜 줬을 뿐

나머지 계약서들은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ＳＹＮ▶손봉숙05 41 56

저도 계약서를 확실하게 보지 않았기 때문에 찬반 주장을 하기도 힘듭니다. 왜 안보여 주십니까?



이런 마당에 일부 의원들은 F1 특별법이

사기업을 위한

특혜법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ＳＹＮ▶이광철05 06 09

그럼 내용상에 보면 카보에 특혜를 주는 법 아닌가? 국가나 지방단체가?



특별법의 근거가 되는 계약서는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채

F1 특별법은 지금

국회 문광위의 막판 심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