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청자 재현 30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18 12:00:00 수정 2007-06-18 12:00:00 조회수 0

◀ANC▶

천년의 비색, 고려청자를 재현하기 위해

첫 가마를 만든지 올해로 30년째입니다



강진청자박물관에서 청자재현을 기념해

전통 화목가마 방식으로

고려청자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사흘동안 지폈던 가마의 불이 꺼지고,

가마 입구의 벽돌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도자기를 보호하는 '갑발'을

치우는 소리가 들리자, 화목가마를 둘러싼

사람들의 표정도 진지해집니다.



첫 출요된 작품은 천년의 비색을

그대로 간직한 '청자상감 국화문 매병'



뒤를 이어, 청자향로 등 다양한 제품들이

도공의 손에 들려 가마를 빠져 나옵니다.



소나무 장작만으로 청자를 굽는 '화목가마'는 강진 청자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방식의 도자기 제조법입니다.



◀INT▶

(우리의 전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려청자의 기준에서 벗어난 작품들은

한곳에 모아 깨뜨립니다.



보는 이들은 안타깝지만,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INT▶

(좋아보이는데, 안타깝죠..)



이번에 생산된 작품은 모두 80여점,,



즉석에서 열린 경매를 통해 먼길을 달려온

청자애호가들에게 모두 팔려나갑니다.



◀INT▶

(강진에 오면 볼 수 있는 특색있는 행사로 계속해볼 계획입니다.)



화목가마의 성공률을 60%대로 끌어올린

강진 청자박물관,,



올해로 30년째 계속되고 있는

청자제조법 연구를 통해

고려청자 '천년의 비색'을 재현하는데

한발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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