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시작되는 장마는
앞으로 한달 가량 계속됩니다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장마기간 동안 최고 4백 밀리미터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번 장마의 특징을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광주의 낮 최고 기온은 30도
지난 12일 이후부터 9일째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유빈
"집에 가는 중인데 너무 죽도록 더워서 지금 아이스크림 먹으며 집에 가는 중이에요"
하지만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되면서
무더위는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이번 장마는 7월 하순까지
한달 가량 계속되면서
낮 최고기온을 25도 안팎까지 끌어내리겠습니다
올 장마의 특징은 집중호우입니다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장마기간 동안 2백에서 최고 4백 밀리미터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장마전선은
7월 초순에 한때 주춤하다가
중순에 많은 양의 비를 뿌리겠습니다
(인터뷰)황성철 예보관/광주지방기상청
"다시 중순에 장마전선이 북상하여 활성화되면서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공사현장이나 절개지 등
붕괴가 우려되는 곳에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많은 비가 오면 물이 급히 불어나는
계곡이나 하천 근처에서
피서객들이 야영하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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