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양 백운산에 송전탑 설치를 놓고 반대해온
시민단체들이 표결로
'도심 지중화건설'이라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한전측에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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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지역 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인
범시민 대책본부 전체회의.
백운산 산악지역을 거쳐 40여기의 송전탑을
건설하는 기존 한전측 건설계획과
도심을 관통해 선로를 지중화 하자는
범시민 대책본부의 안을 놓고 표결이 실시됩니다.
압도적인 선택 결과는 도심 지중화 건설안.
◀SYN▶
시민 대책본부측은
그동안 제시했던 산악 지중화에 비해
가설 거리가 대폭 단축돼
비용이 크게 줄어들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송전탑 건설과 관련한 시민의 의견을
공개 절차를 거쳐 하나로 모았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INT▶
공식적인 대응은 없었지만
한전측은 부정적인 표정입니다.
여전히 건설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다
다른 지역의 지중화 요구가 잇따를수 있다는
부담도 적지않습니다.
하지만 지역 시민사회의 의견이 모아져
반대 운동에 응집력이 더해질 전망인데다
선로 가설에 따른 지역의 수혜여부를 놓고도
양측의 해석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송전탑 건설을 둘러싸고 앞으로 더욱 첨예한
공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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