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재해 보험 가입 저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21 12:00:00 수정 2007-06-21 12:00:00 조회수 1

(앵커)

장마때는 한꺼번에 큰 비가 내리기 때문에

농작물 피해가 걱정입니다



이런 피해에 대비해 재해 보험이 있기는 한데

농가들이 잘 가입하지 않고 잇습니다



왜 그런지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나주시 송월동의 한 과수원.



조사원들이 배 나무에 맺힌 열매를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재해 보험에 가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호우나 태풍 피해에 대비해

피해 보상 기준을 산정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하지만 이 같은 재해 보험의 혜택은

일부 농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의 재해보험 가입 대상 면적은

모두 8천 6백여 ha, 이 가운데

43.5%만이 재해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농민들이 이처럼 가입을 꺼리는 이유는

보험료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올해 재배 보험 가입 농가의 평균 보험료는

2백만원, 국고 지원을 제외하고

농가당 평균 92만원의 보험료를 부담했습니다.



(인터뷰)



또, 가입 대상이 사과나 배, 복숭아등

과수 농가에 한정되고,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피해 보상이

일부 자연 재해로 한정되는 것도 가입을 꺼리는

한 요인입니다.



(인터뷰)



정부에서는 내년부터 벼를 재해보험 대상에

포함하는등 오는 2011년까지

품목을 30개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보험료를 낮추는 등

부담을 덜어서 더 많은 농가가 가입하도록

하는 것이

품목을 늘리는 만큼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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