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초청은 받았지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21 12:00:00 수정 2007-06-21 12:00:00 조회수 0

◀ANC▶

외딴 섬의 아이들이 딱한 사연이 있습니다



한 재미교포가 체류비용을 부담하겠다며

섬 아이들을 초청햇는데



형편이 어려워 비행기표를 살수가 없어

가지 못할 처지에 놓인 겁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완도의 한 지역아동센터에 미국에서 초청장이 온 것은 지난 3월.



현지의 한인 목사가 12박 13일간의 일정으로

섬 어린이들을 초청했습니다.



체류비와 숙식비는 부담하겠으니 비행기표만

구하면 와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초청 대상 아이들은 편모나 조손 가정 등

사정이 딱한 아이들로 전남 도청의 도움으로

겨우 여권은 발급했습니다.



◀INT▶김원곤 *전남도 종합민원실*

//..친권자 찾기가 쉽지 않아 일일히 확인

보름만에 발급...///



그러나 문제는 1인당 백 45만원의 왕복

비행기표 구입 비용.



자치단체와 교육청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선거법상 단체장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INT▶김태성 목사 *충도지역아동센터*

//..추천서 작성 등 행정지원이 아닌 물적

지원은 안된다고 해서 안타깝고..//



이런 가운데 비자가 발급되는 다음달 초까지

따뜻한 지원의 손길이 없다면 섬 어린이들의

미국 방문의 꿈은 접을 수 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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