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 톳 양식업 '울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21 12:00:00 수정 2007-06-21 12:00:00 조회수 1

◀ANC▶

남해안 섬지역에서는 요즘 제철인 톳 채취와

건조 작업에 주민들이 하루종일 매달리고

있습니다.



톳 가격이 계속 떨어지면서 양식어민들은

울상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톳 양식이 주업인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



아침 일찍 바다에서 채취한 톳을 햇볕에

말리느라 섬 주민들이 쉴 틈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린 톳은 대부분 일본등지로

수출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출하가격이 예년수준을 크게

밑도는 데다 거래마저 한산해 어민들은

걱정부터 앞섭니다.



말린 톳 가격은 상품 1킬로그램에 2천3백원선,



자재비와 인건비를 빼고나면 손에 남는 게

거의 없다고 푸념합니다.



◀INT▶ 장영대(신안군 조도면 가사도)

..10년전 가격..갈수록 양식 어렵다..



미역 다시마와 함께 국내 3대 해조류 양식

품종에 속하는 톳은 국내 소비가 거의 안돼

대부분 수출에 의존하는 실정..



(S/U) 최근 수년새 달러나 엔화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구노령화로 갈수록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한때 높은 어가소득을 안겨줬던

톳 양식업이 긴 침체 속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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