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만 앞섰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22 12:00:00 수정 2007-06-22 12:00:00 조회수 0

◀ANC▶

여수시의 이순신 광장 조성 사업 계획이

지역 사회를 소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때문인지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시는 지난 해 10월

진남관에서 중앙동 파출소 사이 9천평 면적에

이순신 광장을 조성하는

구상안을 수립했습니다.



그리고 5개월 후.



중앙동 로터리에서 중앙동 파출소까지 2천평만 광장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진남관에서 중앙동 로타리까지 7천평 대상지가 문화재 구역에 포함돼 유물 훼손이 우려되고

경제성 등이 부족하다는 용역사 의견을

수용한 것 입니다.

◀INT▶

(경제성, 타당성,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여수시의 보상 관련 예산까지 편성되면서

보상을 기대했던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SYN▶

(뭐 그거 가지고 이렇게 반발하느냐.. 이건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니냐)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은 따로 있습니다.



수백 억원의 예산이 투자돼 조성될

이순신 광장이

해양 공원의 부수 공간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물론, 이순신을 연상시키는 여수시의 랜드 마크로서의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INT▶

(여수시가 행정을 너무 잘못하고 있다...)



의욕만 앞설 뿐 현실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순신 광장 조성 사업.



지역 사회의 냉정한 비판은 여수시 행정의

난맥상을 다시한 번 투영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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