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곡처리장)비리의 온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22 12:00:00 수정 2007-06-22 12:00:00 조회수 0

◀ANC▶

말로만 떠돌던 농협 미곡처리장 복마전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문제가 된 농협은 부실경영으로

수십억 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지만

간부들은 사기 도정과 위장 수매등의 방법으로

쌀을 빼돌려 자신들의 배만 채워왔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완도의 한 농협 미곡처리장입니다.



지난 2001년부터 5년동안 미곡처리장 소장으로

근무했던 46살 장 모씨 등은 쌀 생산 과정에서



실제로 투입된 벼보다 많은 양이

소모된 것처럼 장부에 허위로 기재하는

수법으로 농민들의 쌀을 빼돌려 왔습니다.



또 이들은 송풍기 바람을 강하게 해

정상적인 벼까지 집진실로 빨려가게 한 뒤



집진실에 모인 벼를 수거해 동료 직원의

친척 명의로 위장 수매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기 도정, 위장 수매등의 방법으로

이들이 착복한 돈만 4억6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INT▶ 전영득 경위

수율을 조작해서 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의 농협은 지난 2005년

부실경영등을 이유로 3개 농협이 합병됐고

공적자금만 60억원이 투입된 곳입니다.



하지만 농협중앙회 감사 등에서

이 같은 사실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광주, 전남지역 다른 미곡처리장에서도 비슷항 비리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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