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은
조합원들의 쌀을 빼돌려 판매한 혐의로
완도 모 농협 미곡처리장 전 소장인
46살 장 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쌀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실제보다 많은 벼가 들어간 것처럼
장부를 꾸민 뒤
남는 벼로 쌀을 도정해 판매하는 수법으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억 6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미곡을 외상으로 판매할 경우
거래약정서를 작성하고
채권을 확보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약정서 없이 거래처에 공급해서
이를 회수하지 못해
농협에 10억 8천만원 가량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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