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인화학교 서명운동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24 12:00:00 수정 2007-06-24 12:00:00 조회수 0

(앵커)

장애학생 성폭력 혐의로

파행을 겪고 있는 광주시 인화학교 문제,



사태 해결을 위해

급기야 일반 시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직접 나섰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장애학생 성폭력 혐의로

직위해제된 교직원을 다시 복직시켜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광주시 인화학교



수화통역사 배치 등

정당한 학습권을 요구하는 장애 학생들에 대해

과격한 행동만을 문제삼아

경찰에 고발하는 등

파행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일반 시민들이 직접

인화학교의 실태를 알리고

관심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현재 고발된 학생들이

장애아들인점을 감안해 선처해 줄 것을

사법당국에 호소했습니다



(인터뷰)김지형

/광주 인화학교 아이들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가르치는 입장에서, 그리고 또 먼저 살고 계시는 분들 입장에서 아랫 사람들에게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인화학교 교육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수화통역 교사 채용 등 교육환경 개선에

학교와 교육당국이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며

적지않은 관심을 보입니다



(인터뷰)유태관/광주 서석고 2학년

"사회에서 보살펴야 할 사람들이 그런 일을 당하니까 안타깝고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는

큰 지원군을 얻은 만큼

반가움을 감추지 않습니다



(인터뷰)박찬동 집행위원장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

"조금 외로운 환경이었다면, 이제 시민사회와 함께 광주 시민들이 함께 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서명에 참가한 시민은 모두 2천여명



인화학교 사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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