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2008년도 입시안을 당초 계획대로
고수하겠다고 밝히자
지역 고3 수험생과 진학 담당 교사들은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일부 사립대가 반발하고 있어
혼란의 불씨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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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일을 140여일 앞둔 고 3 교실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교육부가 내년도 대입 입시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순간에도
책에서 눈을 뗄 여유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교육부가 내신 반영 비율을 50%까지 올리라는
당초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거듭 밝힌데 대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학생 인텨뷰
진학 담당 교사들도 한시름 놓았습니다.
수능을 몇달 남겨 두지 않고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정책의 일관성을 주문했습니다.
교사 인텨뷰
아울러 2008년도 뿐만 아니라 2009년도
모집 요강을 앞당겨 발표하라고
대학측에 요구한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학부모들은 환영하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특별한 사유로 학교 생활 기록부 반영 비율을 일시에 반영하기 어려운 대학은
협의를 거쳐서 일부 조정할수 있다는 단서가
악용될수 있다는 겁니다.
인텨뷰
수도권 일부 사립대학들의 반발도 문제입니다
이들 대학들이 제재를 감수하고
내신 비중을 낮추는 방안을 강행할 가능성도
있어
갈등과 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셈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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