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자치단체장이 주는 경조사비
잘못 받았다가는 낭패당할수 잇습니다
뇌물 수수혐의로 기소된
현직 군수한테서 경조사비를 받은 주민들이
무더기로 50배의 과태료를 물게 생겼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뇌물 수수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희현 [전남]해남군수 집무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장면입니다.
군수실에서 압수한 컴퓨터 4대의 삭제된 파일을 복원하자 지난해 11월부터 석달간 집행된
경조사비 집행내역등이 드러났습니다.
경찰관과 기자, 목사, 지역주민등 59명에게
모두 5백50만원이 지출됐습니다.
모두 정치인의 상시기부행위를 제한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위반입니다.
검찰은 이미 뇌물 수수혐의로 구속기소된
박희현 해남 군수에 대해서는 기부행위 제한위반등의 혐의를 추가해 기소하고,
돈을 받은 목사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나머지 지역주민 55명에게는 받은돈의
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선관위에 통보할 방침입니다.
◀INT▶양부남 지청장
*광주지검 해남지청
(안타깝지만 올 연말 실시될 대선등을 감안해 기부행위가 근절되기를 기대하는 예방적 차원에서..)
군수에게 돈을 받은 지역주민들에게 부과될
과태료 총액은 모두 1억8천만원,,
관행적으로 청첩장을 돌리고,
경조사비를 받아오던
농촌지역 정치의식에 떨어진 과태료 폭탄에
해남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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